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포웰·정영삼 44점 합작' 전자랜드, LG 꺾고 연패 탈출
작성 : 2014년 12월 31일(수) 18:07

인천 전자랜드 리카르도 포웰(가운데)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44점을 합작한 리카르도 포웰과 정영삼의 맹활약에 힘입어 창원 LG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전자랜드는 3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LG와의 원정 경기서 82-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전자랜드는 15승16패를 기록하며 부산 KT와 공동 5위에 올랐다. 반면 LG는 12승20패로 8위에 머물렀다.

주장 포웰이 23득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정영삼은 3점슛 4방 포함해 21득점으로 그 뒤를 받쳤다.

1쿼터는 3점슛 4방을 림에 꽂아 넣은 전자랜드의 우세였다. LG는 1쿼터 7점을 올린 데이본 제퍼슨에 공격이 집중됐고, 이에 반해 전자랜드는 외곽을 적절히 활용하며 18-14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도 전자랜드는 테렌스 레더와 리카르도 포웰이 투입될 때 마다 적재적소에 점수를 뽑아내며 5~6점 차 이상의 점수 차를 유지했다. 그러나 LG는 2쿼터 종료 7초가 남은 상황에서 양우섭이 3점포를 림에 꽂아 넣어 31-34로 추격한 채 전반을 마쳤다.

양 팀은 3쿼터 서로 17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경기는 4쿼터 초반부터 갈리기 시작했다. 전자랜드는 4쿼터 초반 차바위와 정병국의 3점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포웰이 골밑에서 연속 8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1분여를 남기고 정영삼의 3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LG가 추격할 때 마다 3점포로 찬물을 끼얹은 전자랜드가 2014년 마지막 날 승리를 따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