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과 신혜선의 이중생활이 드러난다.
영화 '그녀가 죽었다' 측은 24일 캐릭터들의 숨겨진 모습을 담은 이중생활 스틸을 공개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그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다.
공개된 스틸에선은 남의 삶을 훔쳐보는 공인중개사 구정태와 남의 관심을 훔쳐 사는 인플루언서 한소라의 은밀한 이중생활이 담겨있다.
먼저 구정태는 신뢰감을 주는 반듯한 옷차림과 산뜻한 표정으로 믿음직한 공인중개사의 모습이다. 그러나 또 다른 스틸 속의 구정태는 눈에 띄지 않도록 검은 옷과 모자를 푹 눌러쓰고, 지문을 남기지 않으려 장갑까지 끼고 고객의 집에 몰래 들어가는 모습으로 은밀한 이중생활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한소라의 스틸에선 밝은 미소를 지은 채 옷을 고르며 화려한 삶을 사는 인플루언서의 모습 그 자체지만, 또 다른 스틸 속에서는 수많은 독촉장에 파묻혀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이처럼 구정태와 한소라의 이중적인 모습은 이들이 어떤 예상치 못한 사건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그녀가 죽었다'는 5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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