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차기 행선지 후보로 한국 축구대표팀이 언급됐다.
스페인 매체 ARA는 24일(한국시각) '사비 감독에게 관심을 가진 다른 팀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사비 감독의 다음 행선지를 전망했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사비 감독은 2023-2024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사비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떠난 뒤 어떤 행보를 보일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ARA는 사비의 다음 행선지 후보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 등을 언급했다.
또한 ARA는 "유럽 구단뿐 아니라 한국 대표팀도 사비의 미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월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게 패한 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월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새로운 사령탑을 찾고 있다. 지난 3월 A매치 기간에는 황선홍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A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빠르게 새 사령탑을 선임하고, 6월 A매치부터 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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