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 22일 뉴욕 메츠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다만 시즌 타율은 0.368에서 0.364(99타수 36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
하지만 오타니는 7회초 2사 이후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팀이 3-1로 리드한 9회초 선두타자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다저스는 워싱턴은 4-1로 격파했다.
다저스는 14승1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워싱턴은 10승12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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