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한 달 전 모친상을 당한 가수 미나가 폴 댄스를 하고 있다 심정지 온 어머니를 늦게 발견했다며 트라우마를 호소했다.
22일 미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 폴댄스를 하는 영상을 게재하며 "엄마가 쓰러지시던 날 저는 폴 댄스를 하러 잠시 나갔다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미나는 "그래서 우리 집에 며칠 와 계셨던 엄마를 심정지 온 후 20분이나 지나 늦게 별견하게 됐다"며 "119 신고하고 동시에 심폐소생술까지 했지만 이미 너무 늦은 때였다"고 가슴 아픈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어 "돌아가시고 3주 후부터 다른 운동은 갔지만 트라우마로 폴 댄스는 못했다"며 "이제 조금씩 극복하고 있고 오랜만에 폴 댄스 학원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미나는 "제가 폴 댄스 할 때 멋지다고 대단하다고, 칭찬해 주셨던 엄마. 저는 이제 건강을 위해 다시 열심히 운동하려 한다"며 씩씩하게 다짐했다.
한편 미나의 어머니 장무식 씨는 지난달 22일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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