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연패에 성공한 최은우가 세계랭킹 130위로 뛰어 올랐다.
최은우는 23일(한국시각) 발표된 새로운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186위에서 56계단이나 상승한 순위다.
최은우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경상남도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던 최은우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세계랭킹 상위권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넬리 코다(미국)가 1위 자리를 굳게 지켰고, 릴리아 부(미국)와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이 차례로 2-4위에 자리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12위에서 5위로 뛰어 올랐고, 이민지(호주)는 6위에 포진했다.
고진영은 7위, 김효주는 10위에 랭크됐다. 두 선수 모두 지난주보다 한계단씩 하락한 순위다. 양희영은 15위, 신지애는 19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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