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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스크린 골프 리그 TGL서 '골프 황제' 우즈와 한솥밥
작성 : 2024년 04월 23일(화) 11:00

주피터 링크스 골프 클럽 팀 로고 / 사진=TG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한 김주형이 스크린 골프 리그 TGL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와 함께 활약한다.

주피터 링크스 골프 클럽(GC)은 22일(현지시각) "김주형과 세계랭킹 9위의 맥스 호마(미국), PGA 투어 통산 4승의 케빈 키스너(미국)가 우즈에 함께 주피터 링크스 GC팀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주피터 링크스 GC팀 4명의 팀원들은 오는 2025년 1월 7일 개막 예정인 스크린 골프 리그 'TGL presented by Sofi'에 참가할 예정이다.

주피터 골프 링크스 GC팀의 일부 소유주이자 TGL의 공동 창립자인 우즈는 "나는 이미 TGL의 리그로서의 발전 가능성과 상품성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긍정적인 미래를 공유한 바 있다"며, "이제 세계적인 수준의 골퍼들로 구성된 팀 명단을 확정했으니, 나의 팀원들과 함께 주피터 지역을 자랑스럽게 대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만나게 될 미래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우즈와 한솥밥을 먹게 된 김주형은 골프계 라이징 스타로, 현재 세계랭킹 2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22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차지하며, 2000년 이후 출생한 선수 중 최초 PGA 투어 우승 및 한국인 역대 최연소(20세 1개월 18일) PGA 투어 우승 기록을 세웠다. 또한 2022년과 지난해 10월 열린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997년 타이거 우즈 이후 최연소로 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선수가 되기도 했다. 또, 2022년에는 인터내셔널 팀에 합류해 첫 프레지던츠컵을 출전한 이력도 있다.

김주형은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경기할 수 있어 정말 기대가 된다. 나는 타이거 우즈에게 많은 영감을 받으며 자랐다. 8살 때 호주에서 타이거 우즈를 처음 만났다. 호주오픈이었던 것 같은데 타이거 우즈를 우연히 대면하고 응원을 건냈다. 타이거도 나에게 인사를 해줬고 그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다. 어릴 적부터 타이거 우즈의 비디오를 수도 없이 보았다. 이렇게 나의 우상과 함께 같은 팀에서 경기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그냥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선수"라고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김주형은 또 "맥스와 케빈 역시나 내가 투어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들이다. 맥스와 케빈은 훌륭한 선수들이고 승부욕도 있다. 이런 선수들과 함께 팀원이 되고, 타이거와 함께 경기를 펼칠지는 꿈에도 생각치 못한 일이다. 나에게 정말 멋진 일이다. 앞으로가 너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우즈도 김주형의 팀 합류에 대하여 "김주형은 대단한 실력의 선수다. 개인적으로는 본인이 보유한 실력에 비해 저평가된 선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인터내셔널 팀에 선발돼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을 때, 팀이 필요로 한 순간마다 그가 있었다. 루키로서 그런 역할을 하긴 쉽지 않다. 우리 팀에 그런 선수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더하여, 김주형은 TGL에 대한 기대감에 대해 "아무래도 색다른 분위기의 리그다. 팀 스포츠처럼 서로 더 의지하는 분위기 속에서 경쟁하게 되니 기대된다. 기존의 골프와는 또 다른 분위기인데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김주형과 함께 팀에 합류한 호마는 "타이거 우즈와 같은 길을 걷는 골퍼가 되는 것은 나의 오랜 꿈이자 골프를 치는 이유다. 타이거, 톰 그리고 케빈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남겼다. 키스너 역시 "TGL은 굉장히 독창적임 동시에 세계적인 수준의 골프를 보여줄 수 있는 리그다. 타이거와 동시대에 골프를 칠 수 있음에 감사하다. 타이거를 비롯해 우리 팀원들 모두가 굉장히 승부욕이 강한 면이 있다.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경기를 할 것이다. 너무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TGL은 미국 내에 ESPN을 통해 중계되며, 국내에서는 JTBC 골프와 JTBC Golf & Sports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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