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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 "리스 부부인데 임신, 강재준 180도 바뀌어"(동상이몽2) [텔리뷰]
작성 : 2024년 04월 23일(화) 07:11

동상이몽2 이은형 강재준 /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임신 소감을 전했다.

22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예비 부모 이은형-강재준이 출연했다.

동상이몽2 이은형 강재준 / 사진=SBS


이날 이은형은 "깡총이 엄마 이은형"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엄마래"라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강재준은 "그의 남편, 깡총이 아빠 강재준입니다"라고 인사했다. 강재준은 "깡총이는 21주차고, 8월 13일에 출산 예정일이다. 너무도 감격스럽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섹스리스 부부임을 밝혔던 두 사람에 대해 이은형은 "처음 임신 사실을 밝혔을 때 개그맨들이 놀랐다고 하더라. '둘이?'라고 했다. '둘이 안 한다며?'라는 이야기도 있고, '뭐야 언제'라는 반응도 있었다"고 웃음을 보였다.

태명 '깡총이'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강재준은 "초음파 검사를 산부인과에서 했는데 '아기가 점프 뛰고 있어요'라고 하더라. 제 성격이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뻗치는데 아빠를 닮았나보다 했다"며 "너무 축복 속에 생긴 아이라서 지금까지 살아왔던 철없는 모습과 다르게 요즘 저의 모습을 보면서 '이래서 아이가 생기면 아빠가 되려고 철이 드는구나'라는 걸 느꼈다. 이은형에게도 자연스럽게 더 잘해주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은형은 "정말 180도 달라졌다"면서도 "그래서 저한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뭘 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면 그 끝을 보는 스타일이다. 원래 취미가 생기면 장비의 끝을 보여준다. 최상위 단계의 것을 가져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었다. 그렇게 살아온 사람인데 아기를 가지고 나서 그 관심이 온통 저와 깡총이한테 쏠렸다"고 반전 속마음을 밝혔다.

그럼에도 강재준은 "저에게 찾아온 행복은 깡총이와 이은형이기 때문에 세상에서 제일 좋은 취미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이은형은 "제가 강재준을 17년 겪었다. 한번에 몰두할 때 열정을 다 태우는 스타일이라 깡총이가 태어나고 나면 약간 식어버리고, 없었던 일로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에 강재준이 "앞으로 지칠 일은 확신하는데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 차 있고 준비돼 있다"고 말하자 이은형은 "강재준 성격을 알아서 부담스럽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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