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눈물의 여왕' 김갑수가 배우 김수현을 칭찬했다.
최근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배우 김갑수는 스포츠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작품 관련 이야기를 전했다.
'눈물의 여왕'은 3년 차 부부 퀸즈 그룹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 용두리 이장 아들 백현우(김수현)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갑수는 극 중 노욕의 화신 퀸즈그룹 회장 홍만대 역을 맡았다. 30년동안 자식 손자보다 자신을 보살펴준 모슬희(이미숙)를 아꼈지만, 배신당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됐다.
이날 김갑수는 김수현에 대해 "이번에 연기 참 잘하는 것을 느꼈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너 이번에 진짜 이번에 잘한다. 네 또래 젊은 남자 배우 중에 톱'이라고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고 얘기했다.
김갑수는 "백현우 역할이 사실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합적인 연기를 잘하더라. 문화계를 끌고 가겠구나란 생각을 했다"고 해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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