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핸드볼연맹(이하 KOHA)은 22일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개인상과 단체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알렸다.
개인상인 신한카드 5라운드 MVP(상금 1백만 원)에는 인천도시공사 정수영, 5라운드 캐논슈터(상금 50만 원)에는 상무피닉스 김명종이 차지했고, 단체상 부문인 flex 5라운드 베스트팀(상금 100만 원)에는 두산이 선정됐다.
신한카드 5라운드 MVP로 선정된 인천도시공사 정수영(라이트백)은 5라운드에서 33득점, 2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총 278점을 획득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8어시스트로 역대 1호 통산 700 어시스트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충남도청 오황제(212.5점, 레프트윙), 두산 정의경(195점, 센터백), 상무피닉스 박세웅(191.5점, 피벗), 두산 강전구(190점, 레프트백)가 그 뒤를 이었다.
상무피닉스 김명종은 4월17일 하남시청과의 경기 후반 8분10초에 110.98km/h의 슛을 성공시키며 남자부 마지막 라운드 캐논슈터로 등극했다. 두산 김진호가 109.79km/h로 아깝게 2위를 기록했고, 하남시청 신재섭이 103.87km/h, 충남도청 유명한이 103.48km/h, 인천도시공사 하민호, SK호크스 하태현, 하남시청 박광순이 102km/h로 뒤를 이었다.
flex 5라운드 베스트팀(상금 1백만 원)에는 두산이 선정됐다. 두산은 5라운드에서 무패 성적과 관중 모객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flex 라운드 베스트팀에 처음 선정됐다. 1-2라운드는 SK호크스, 3라운드는 인천도시공사, 4라운드는 하남시청이 선정된 바 있다.
KOHA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를 새롭게 출범하면서 리그 경기력 향상과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라운드 개인상과 단체상을 신설해 남녀부 매라운드 종료 후 시상하고 있다.
신한카드 라운드 MVP는 매라운드 포지션별, 거리별, 상황별 득점과 어시스트 그리고 수비 시 블록과 스틸, 골키퍼 방어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KOHA가 자체 개발한 별도 채점 시스템을 기준으로 합산한 점수를 통해 선정하고 있으며, 라운드 캐논슈터는 경기장 골대 뒤에 설치된 볼 스피드 측정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경기장에 표출되는 슈팅 속도(시속) 중 최고 속도로 골을 기록한 선수로 선정한다. flex 라운드 베스트팀상은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공식 인사 관리(HR) 파트너인 flex(플렉스)의 후원을 받아 팀 경기력, 마케팅, 페어플레이, 홍보 등을 종합하여 라운드별로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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