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기록 부문과 위믹스 포인트 랭킹에서 1위 자리에 올랐다.
박현경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4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적어내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26점을 획득했고, 위믹스 포인트는 순위배점 210점에 대상포인트를 더해 총 236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박현경은 황유민(롯데)을 제치고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위믹스 포인트 랭킹에서 1위 자리에 등극했다.
박현경은 올 시즌 진행된 5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톱10 4회를 기록하고 있다. 우승은 없지만 계속해서 상위권에 자리하며 대상포인트, 위믹스 포인트 랭킹에서 1위로 도약했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최은우(AMANO)는 위믹스 포인트 순위 42계단 상승한 9위 자리로 올라섰다. 순위배점 500점에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60점을 더해 총 560점의 위믹스 포인트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 공동 2위를 기록한 정윤지(NH투자증권)의 활약도 매섭다. 박현경과 같이 올 시즌 5개 대회에 모두 출전하여 3번의 톱10을 기록했으며, 이 중 두 번이 준우승 기록이다. 정윤지는 현재 위믹스 포인트 순위 6계단 상승해 2위 자리에 랭크하고 있고,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부문에서는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은 1위 박현경의 뒤로 정윤지, 황유민, 이예원, 김재희가 쟁쟁한 톱5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지난해 위메이드가 선보인 KLPGA투어의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으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수여한다.
위믹스 포인트 산정 방식은 각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하여 지급하고, 여기에 톱10을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배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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