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수사반장 1958' 정수빈이 안방극장을 웃음짓게 만든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서 종남여고 재학생이자 미래의 경찰을 꿈꾸는 봉난실 역으로 분한 배우 정수빈이 귀여운 캐릭터 변신을 선보였다.
이날 첫 등장한 정수빈은 극 중 1950년대 여고생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 이름처럼 러블리한 면모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혜주(서은수)가 운영하는 서점 종남서림의 단골 손님인 난실은 그토록 기다리던 소설 ‘범인의 그림자’가 계속해서 입점이 연기되자 연신 실망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특히 서점에 오기 전, 너무 설레서 잠도 못 잤다고 말하며 ‘추리소설 마니아’의 면모를 고스란히 보이기도. 하나하나 증거를 밝혀서 범인을 잡는 게 얼마나 재미있냐며 신나서 말하는 난실의 해맑은 얼굴은 시청자들까지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에 커서 대한민국의 경찰이 되겠다는 꿈을 지닌 사랑스러운 난실이 앞으로 보여줄 생동감 넘치는 활약에 더욱 기대가 높아진다.
이렇듯 정수빈은 초반부터 봉난실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 든 것은 물론,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매력으로 혜주를 비롯한 극중 인물들과 어떤 케미를 그려 나갈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MBC '수사반장 1958'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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