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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RBC 헤리티지 3R 선두 도약…김주형·김시우 공동 17위
작성 : 2024년 04월 21일(일) 10:12

스코티 셰플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셰플러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 3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낚았다.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2위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 15언더파 198타)와는 1타 차.

셰플러는 지난주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 통산 9승 고지를 밟았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한다면 2주 연속 우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통산 10승 고지를 밟게 된다.

이날 셰플러는 2번 홀부터 버디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4번 홀과 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보태더니, 7번 홀과 9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셰플러의 상승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11번 홀과 15번 홀 버디로 기세를 올린 셰플러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스트라카는 3라운드에서도 4타를 줄였지만, 셰플러에 밀려 1타 차 2위로 내려앉았다.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14언더파 199타로 3위에 랭크됐다.

김주형과 김시우는 나란히 9언더파 204타를 기록, 공동 17위에 포진했다. 공동 7위 그룹(12언더파 201타)과는 3타 차로, 최종 라운드에서 선전한다면 톱10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7언더파 206타로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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