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홍현석(헨트)이 시즌 7호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헨트는 21일(한국시각) 벨기에 헨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벨기에 주필러리그 유럽 플레이오프 4라운드에서 메헬런을 3-1로 격파했다.
주필러리그는 정규리그 30라운드를 진행한 뒤, 1-6위는 챔피언스 플레이오프, 7-12위는 유럽 플레이오프, 나머지 팀들은 강등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7위를 기록하며 유럽 플레이오프로 향한 헨트는 15승11무8패(승점 33)로 유럽 플레이오프 1위에 자리했다. 메헬런은 15승6무13패(승점 29)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홍현석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30분 교체 될 때까지 약 75분을 소화하며 1골을 기록, 팀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2월 18일 KAS 오이펜전 이후 약 두 달 만의 골 소식이다. 홍현석은 올 시즌 7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헨트는 전반 37분 타릭 티수달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17분 메헬런 공격수 이슬람 슬리마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헨트는 후반 20분 옴리 간델만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29분에는 티수달리의 패스를 받은 홍현석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남은 시간 2골차 리드를 지킨 헨트는 3-1 승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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