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이 우니온 베를린에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21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우니온 베를린과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뮌헨은 21승3무6패(승점 66)로 2위를 지켰다. 이미 레버쿠젠(25승4무, 승점 79)에게 리그 우승을 내줬지만, 3위 슈투트가르트(20승3무6패, 승점 63)와의 승점 차를 벌렸다.
김민재는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14분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 될 때까지 약 59분을 소화했다.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렸지만, 로테이션 멤버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이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6점을 줬다.
이날 뮌헨은 전반 29분 레온 고레츠카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해리 케인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뮌헨의 상승세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8분 토마스 뮐러, 17분 마티스 텔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1분에는 뮐러가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5-0을 만들었다.
우니온 베를린은 후반 추가시간에서야 1골을 만회했지만, 이미 승부는 결정된 뒤였다. 경기는 뮌헨의 5-1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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