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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출전…울버햄튼, 아스널에 0-2 완패
작성 : 2024년 04월 21일(일) 09:25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황희찬(울버햄튼)이 약 두 달 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21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0-2로 졌다.

울버햄튼은 12승7무14패(승점 43)를 기록하며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반면 아스널은 23승5무5패(승점 74)를 기록,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22승7무3패, 승점 73)와 리버풀(21승8무3패, 승점 71)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황희찬은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6분 마리오 레미나와 교체 될 때까지 약 51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3점을 줬다.

황희찬은 지난 2월말 브라이튼과의 FA컵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후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지난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부상에서 복귀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부상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안방에서 강호 아스널을 맞이한 울버햄튼은 전반전 막판까지 0-0 균형을 유지했지만, 전반 45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다급해진 울버햄튼은 후반전 들어 반격을 시도했지만, 아스널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마르틴 외데고르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경기는 울버햄튼의 0-2 완패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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