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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1958' 이동휘, 의리까지 장착한 남자…볼수록 빠져 드는 ‘매력캐’ 탄생 예고
작성 : 2024년 04월 21일(일) 10:14

수사반장1958/ 사진=MBC 수사반장 1958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이동휘가 연기한 ‘종남서 미친개’ 김상순이 의리 넘치는 매력까지 선보여 친근함을 더했다.

이동휘는 어제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연출 김성훈ㅣ극본 김영신ㅣ크리에이터 박재범ㅣ제작 ㈜바른손스튜디오)에서 박영한(이제훈 분)의 생명의 은인이 되는 등 본격적인 콤비 플레이를 선보여 ‘착붙’ 브로맨스로 극의 유쾌함을 한껏 살렸다.

이날 방송된 <수사반장 1958> 2회에서는 영한에 이어 상순도 상대에게 뒤통수를 가격 당하고 둘이 함께 쓰러져 있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위기에서 깨어난 상순은 다급한 대치 상황에서 미군이 영한을 정조준하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여 본인이 먼저 가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칫 동료가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센스 있는 기지를 발휘한 상순은 영한에게 생명의 은인이라며 생색내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이후 상순은 영한과 함께 목욕탕에 가서도 끈임 없는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코믹 포인트를 쉴 새 없이 자극했다. 상순은 밀수품을 챙길 걸 그랬다는 영한의 말에 당당하게 캔디를 꺼내 보이는 예상치 못한 행동을 선보여 ‘빅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캔디를 든 상순과 영한은 종남서로 복귀, 잔뜩 화가 난 최서장(오용 분) 앞에서도 익살스러운 표정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 폭탄을 던졌다. 한편, 수사1반의 인력 부족으로 힘든 영한은 상순에게 같은 반을 하자고 제안했고, 상순은 영한의 진심 어린 설득에 긍정으로 화답하며 영한팀에 가장 먼저 합류한다. 이로써 그간 보여준 둘의 케미가 앞으로 수사에서는 어떤 윤활제로 작용할지 큰 기대를 걸게 했다.

극의 말미에는 백인 미군과 동양인 미국의 싸움으로 인해 출동 상황이 펼쳐졌다. 상순은 영한의 통솔 하에 수사1반으로 합류한 조경환(최우성 분), 수사2반으로 합류한 서호정(윤현수 분)과 함께 현장으로 향했다. 상순의 물어뜯는 공격 기술과 함께 팀원들의 활약으로 동양인 미군을 무사히 구했고, 반장 영한과 함께 상순,경환,호정으로 구성된 환상궁합 4인 팀체제가 완성된 모습을 그려내며 본격적인 수사반장팀의 플레이를 기대하게 했다.

이동휘의 상순은 예측불가하다. 평소 범죄자를 대할 때는 누구보다 강단 있는 행동과 말투를 선보이면서도 동료가 위기에 처할 상황에서는 기지를 발휘해 몸을 날리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이동휘는 캐릭터 변화의 간극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또한, 지금까지 보여준 이동휘표 코믹 연기와는 또 다른 차원의 재치 넘치는 연기는 그가 착실히 쌓아온 연기 내공을 실감 나게 했다. 특히, 상대 배우들과의 빈틈없는 티키타카는 역시 이동휘만이 선보일 수 있는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그가 열연한 덕분에 상순이라는 캐릭터는 더욱 매력 넘치는 인물로 그려져 앞으로 보여줄 다양한 모습에 대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이동휘의 재치 넘치는 연기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방송 첫 주만에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뽐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사반장 1958>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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