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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퍼펙트→9회 1실점' 고우석, 더블A서 2이닝 1실점…ERA 5.14
작성 : 2024년 04월 19일(금) 11:25

고우석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더블A팀에서 뛰는 고우석이 2경기 연속 무실점에 도전했지만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샌디에이고 산하 샌안토니오 미션스 소속의 고우석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 와타버거 필드에서 열린 코퍼스 크리스티 훅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서 8회 말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이번 경기에서 고우석은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8회는 삼자범퇴 퍼펙트를 선보였지만, 9회 연속 안타에 이은 야수 선택으로 실점했다. 지난 15일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한 고우석은 2경기 연속 무실점에 도전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8회말 고우석은 선두타자 제레미 아로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스위치 히터 아로초에게 1구와 2구 모두 파울을 유도한 고우석은 3-4구 유인구를 구사했지만 방망이가 딸려 나오지 않았다. 고우석은 5구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으며 루킹 삼진으로 아로초를 돌려세웠다.

두 번째 타자 토미 사코 주니어는 초구 2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퀸시 해밀턴도 3루수 땅볼로 솎아내며 8회를 마쳤다.

다만 9회에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조던 브루어와 케네디 코로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고우석은 콜린 바버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 1루 주자 코로나를 2루에서 포스 아웃으로 잡아내고 1사 1, 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이날 첫 실점이 나왔다. 고우석은 제이콥 멜튼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2루수 립켄 레이예스는 홈 송구를 택했지만, 3루 주자 브루어가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는 1-1이 됐다. 멜튼도 1루에 들어가며 1사 1, 2루가 됐다.

고우석은 로날도 에스피노사를 헛스윙 삼진, C. J. 스텁스를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샌안토니오는 연장 10회초 콜 커밍스의 투런 홈런으로 3-1 리드를 잡았지만, 10회말 우완 카터 로웬이 끝내기 안타를 내주며 3-4로 패했다.

고우석의 시즌 성적은 5경기 무승 1패 평균자책점 5.41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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