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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스 결승 버저비터' 삼성, KGC 꺾고 원정 11연패 탈출
작성 : 2014년 12월 31일(수) 00:33

서울 삼성 리오 라이온스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리오 라이온스의 결승 버저비터에 힘입어 KGC인삼공사를 꺾고 원정 11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서 72-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원정 11연패를 끊은 삼성은 8승24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2연패를 기록한 KGC인삼공사는 13승18패로 7위를 유지했다.

이번 경기서 라이온스는 23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 팀 승리에 큰 일조를 했다. 이동준도 21득점으로 그 뒤를 받쳤다.

1쿼터 삼성은 라이온스와 이동준의 득점포와 박재현의 3점포에 힘입어 20-16, 4점차 리드를 잡고 1쿼터를 끝냈다. KGC인삼공사는 전성현과 양희종의 3점포가 터지며 28-28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삼성은 이동준이 2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었고, 김준일이 바스켓 카운트를 성공시키는 등 맹활약을 통해 41-34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반격에 나선 KGC인삼공사는 리온 윌리엄스가 3쿼터 초반 12점을 몰아넣으며 46-45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경기를 주도한 KGC인삼공사가 53-52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삼성은 경기 종료 30초 전 양희종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70-71, 한 점 차로 뒤졌다. 2.7초가 남은 가운데 삼성에게 마지막 공격권이 주어졌고, 라이온스가 왼쪽 측면에서 던진 슛이 그대로 림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삼성이 극적으로 연패에서 벗어났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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