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에서 시즌 첫 톱10 진입을 노린다.
김성현은 19일(한국시각)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 코랄레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를 친 김성현은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현은 3-4번 홀과 7-8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13번 홀 첫 보기를 내줬지만 15번 홀 버디를 치며 만회했다.
PGA 투어 2년 차인 김성현은 시즌 첫 우승과 더불어 톱10 진입을 노린다. 김성현의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8일 끝난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4위다.
이번 대회는 같은 기간에 열리는 '특급 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에 나갈 자격이 없는 선수들을 배려해 만들어졌다. 상금과 페덱스컵 우승 포인트는 적지만 우승자에게 2년 투어 카드를 지급해 하위권으로 밀린 선수들에게는 좋은 기회다.
한편 강성훈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상문과 이경훈은 나란히 1언더파 71타로 공동 66위를 형성했다.
선두는 9언더파 63타를 친 웨슬리 브라이언(미국)이다.
교포 선수 김찬(미국)은 6언더파 66타를 쳐 저스틴 로어, 찰리 호프만. 트로이 메릿, 파커 쿠디(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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