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T는 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T는 7승16패로 9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키움은 12승8패를 기록했다.

KT 선발투수 벤자민은 8이닝 1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다. 황재균은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키움 선발투수 헤이수스는 5이닝 9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3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KT는 2회초 2사 1루에서 황재균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조용호의 적시타를 보태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마운드에서는 벤자민의 역투가 돋보였다. 벤자민은 키움 타선을 큰 위기 없이 잠재우며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기세를 탄 KT는 5회초 로하스의 2루타와 장성우의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1,3루 찬스에서 황재균의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어깨가 가벼워진 벤자민은 8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며 리드를 지켰다.

승기를 잡은 KT는 9회초 박영현이 마운드에 올라 키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는 KT의 3-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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