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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보람 이어 주선옥까지, 갑작스러운 비보에 추모 물결 [ST이슈]
작성 : 2024년 04월 18일(목) 16:00

박보람, 주선옥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박보람에 이어 연극배우 주선옥의 비보가 이어지며 애도 물결이 일고 있다.

박보람이 11일 밤, 향년 30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보람은 지인의 집에서 술자리 도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지인들은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는 박보람을 발견해 곧바로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박보람은 병원에 옮겨졌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밤 11시 17분 경 사망했다.

고인은 1994년생으로 2010년 Mnet '슈퍼스타K2'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2014년 데뷔 앨범 '예뻐졌다'로 솔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박보람은 '연예할래' '애쓰지 마요' 등의 곡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난 3일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으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며 안타까움이 이어졌다.

이후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이어 15일, 부검 결과 타살이나 극단적 선택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국과수는 박보람의 부검에 대해 "사인 미상"으로 1차 소견을 전달했다.

18일에는 연극배우 주선옥이 향년 38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주선옥은 지난 4일, 연극 연습 중 갑작스럽게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뇌출혈 진단을 받고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뇌사 판정을 받았다.

주선옥은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을 나누고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가족은 "건강하던 딸이 5일 만에 뇌사 판정을 받아 황망하지만, 평소 선행을 베풀며,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 생각을 가지고 있던 고인의 뜻에 따라 장기 기증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유족의 동의 후 심장과 폐는 남자 환자에게, 간장과 좌우 신장은 여자 환자에게 기증돼 수술이 진행됐으며, 안구 이식 수술을 앞두고 있다.

1986년생인 주선옥은 연극 외길을 걸으며 '하카나' '늑대는 눈알부터 자란다' '권력에 맞서 진실을 외쳐라' '유치뽕짝' 등의 작품에서 활약했고, 기독교 영화 촬영을 앞두고 세상을 떠났다. 장례가 치러진 11일에는 주선옥이 연출한 세월호 10주기 추모 공연 '너를 부른다'의 첫 무대가 올랐다.

갑작스러운 비보가 연이어 나오며 고인을 향한 누리꾼들의 추모도 계속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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