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박승욱이 투런 홈런을 신고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박승욱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정훈의 내야안타로 만들어진 2회 무사 1루, 박승욱이 첫 타석에 들어섰다. 박승욱은 임찬규의 5구 126km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1호 홈런이며 비거리는 129.8m에 달했다.
한편 롯데 김태형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박)승욱이가 타격감은 안 좋은데 상대 전적이 좋아서 내보냈다"고 선발 기용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박승욱은 지난해 임찬규 상대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회초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박승욱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롯데가 2-0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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