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누구도 상대 비난, 틀렸다 말할 자격 없어"(라디오쇼)
작성 : 2024년 04월 17일(수) 16:18

유영재 / 사진=경인방송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선우은숙과 이혼한 아나운서 유영재가 삼혼설,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진 뒤에도 의미심장한 발언을 이어갔다.

유영재는 17일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 오프닝에서 "누구도 상대를 비난하고 틀렸다고 말할 자격을 가질 순 없다"고 말문을 열였다.

유영재는 "누구도 상대를 비난하고 틀렸다고 말할 자격을 가질 순 없다. 흐름에 몸을 맡기다 보면 때론 살면서 급류를 탈 때도 완류를 탈 때도 있다. 완류를 탈 때는 언제가 만날 급류를 대비해서 최대한 에너지를 아껴 쓴다"고 밝혔다.

이어 "움츠리고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이 가만히 있는 건 아니다. 언젠간 만날 급류와 완류를 잘 맞이할 수도 있다. 세상에 쓸모없는 시간은 없다. 누구나 살면서 급류와 완류를 반복하면서 조금씩 넓은 곳으로 산다"며 "이건 제 얘기가 아니고 '가볍게 생각하고 가볍게 지나가기'란 책에서 나오는 얘기"라고 전했다.

유영재는 "살면서 허우적거릴 때가 있다. 스스로가 삶에 나의 속도에 맞추기 않고 다른 사람 속도에 맞추다 보니 하루가 어수선하게 살아가는 느낌이 있다. 어쩔 땐 먼저 치고 나가 결승선에 도착하고 싶을 때도 있다. 하지만 내 몸과 마음이 단련되지 않는다. 가끔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진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자전거를 탈 때 넘어지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수영할 때도 허우적거리지 않으면 헤엄치기 어렵다"며 "그렇게 앞으로 나아가는 법을 알게 된다. 자신을 잘 돌봐주는 일. 남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것보다 자기 자신을 토닥여 주는 거다. 잘했다고 칭찬해주는 거다. 다른 사람 대접은 잘 해주면서 가끔 내 몸과 마음은 멋대로 할 때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영재는 최근 배우 선우은숙과 이혼 후 삼혼설, 양다리설 등 각종 의혹으로 논란을 빚고 있지만 명확한 입장 없이 침묵 중이다. 반면 선우은숙은 '동치미'를 통해 "제가 세 번째 부인"이라고 인정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