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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K 시리즈 1차 대회, 20일 개최…2025년도 국가대표 선발 여정 시작
작성 : 2024년 04월 17일(수) 11:27

사진=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5년도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를 선발하기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회장 강일성, 이하 KFD)는 오는 20일 '2024 브레이킹 K 시리즈 1차 대회'가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KFD가 주최/주관하는 '브레이킹 K 시리즈 및 파이널' 대회는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를 선발하기 위한 대회로, 신한금융그룹이 프리젠팅 스폰서로 참여하며, SK텔레콤과 나이키가 후원한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브레이킹 K 시리즈 및 파이널' 대회는 브레이킹을 알리고 스포츠 종목으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앞장서왔다. 그 결과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브레이킹 종목 최초로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를 배출하고, 2024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OQS)에 국가대표 선수 5인이 출전을 확정 짓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브레이킹은 2024 파리 올림픽에 이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태극전사들의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 일반부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남녀 각 1인은 연말에 개최되는 최종 선발전인 '2024 브레이킹 K 파이널'에 자동 진출하게 되며, 2위부터는 순위에 따라 랭킹 포인트가 차등 부여된다. 파이널 대회에는 각 시리즈 대회의 우승자와 시리즈 대회 누적 랭킹 포인트 상위권 선수를 합해 총 16명만이 출전할 수 있다.

일반부 비걸(B-Girl) 부문에는 현재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전지예(25, Freshbella)와 권성희(29, Starry), 김예리(24, Yell)가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비보이(B-Boy) 부문에는 현 국가대표 상비군 박민혁(29, ZOOTY ZOOT)과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으로 인기를 얻은 이진호(29, KAZINO)와 김우중(33, SOMA), 김영일(31, 에드워드 엘릭), 최정우(30, Mille) 등 쟁쟁한 실력자들이 출전해 일대일 배틀의 진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일반부와 더불어 청소년부도 개최되는데, 고등부 비보이 부문의 1,2위와 청소년부 비걸 부문의 1,2위 선수는 오는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우시에서 개최되는 'WDSF 세계 청소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된다. 브레이킹 강국의 명성을 이어갈 차세대 선수들의 기량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KFD의 강일성 회장은 "브레이킹 K 시리즈 및 파이널이 출범한 지 어느덧 4년이 되었다. 그동안 뛰어난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브레이킹 강국의 위상을 높여왔듯,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이 국가대표가 되기 위한 열정을 마음껏 선보여 선의의 경쟁을 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개최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브레이킹의 묘미를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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