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밴드 원위(ONEWE)가 신곡 '추억의 소각장' 작업 비화를 밝혔다.
최근 서울 광진구의 한 카페에서 원위 미니 3집 'Planet Nine : ISOTROPY'(플래닛 나인: 아이소트로피)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멤버 용훈, 강현, 하린, 동명, 기욱이 참석했다.
원위는 용훈, 강현이 전역하며 1년 3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이번 미니 3집은 원위만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보여준 'Planet Nine' 시리즈의 연장선이다. 타이틀곡 '추억의 소각장'은 슬픈 가사와 상반된 아름다운 멜로디로, 아련하고 벅찬 밴드 사운드가 이상적.
가장 작업 시간이 짧었던 곡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기욱은 "제일 짧은 건 '한여름 밤 유성우 (Meteor Shower)'였다"고 답했다. '한여름 밤 유성우'를 작곡한 기욱은 "이건 회사 내부가 아니라 친한 친구와 작업을 하고 제 방에서 형들까지 녹음을 완료한 곡이다. 무난하게 '슉!' 하고 빠르게 진행된 거 같다"고 밝혔다.
그리고 가장 긴 시간이 소요된 곡으로 '추억의 소각장'을 꼽은 용훈은 "1월부터 바로 쓴 곡이다. 이후 뮤직비디오를 2월쯤 찍었는데, 뮤직비디오 촬영 직전까지도 수정을 했다. 가사 수정이 굉장히 많았던 곡이다. 멜로디는 금방 나왔는데, 가사에 시간을 오래 투자했다"고 밝혔다.
한편 원위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추억의 소각장'을 비롯해 수록곡까지 총 6곡이 포함된 미니 3집 'Planet Nine : ISOTROPY'를 선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