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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장실 몰카 발견 신고' 김환희 측 "명백한 범죄, 조사 진행 중" [공식]
작성 : 2024년 04월 16일(화) 16:20

김환희 / 사진=블루스테이지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뮤지컬 배우 김환희 측이 불법 촬영 카메라 사건 진행 상황을 알렸다.

16일 소속사 블루스테이는 공식 SNS에 "최근 김환희 배우가 분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하여 신고한 사건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뮤지컬 극장 분장실은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니다. 공연이 올라갈 때까지 대기하며 무대의상을 갈아입고, 공연 후 샤워도 하는 공간이다. 이런 공간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김환희 배우의 안정된 일상 회복을 위해 당분간 별도의 안내가 있기 전까지는 김환희 배우 출연 공연의 퇴근길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끝으로 "더불어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무분별한 피해자의 사진 사용 및 댓글은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환희는 지난 9일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연 대기 중 분장실 소파에서 몰래 카메라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관련 인물을 조사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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