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박지영이 세계랭킹 53위로 뛰어 올랐다.
박지영은 16일(한국시각) 새로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5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랭킹 70위에서 17계단 상승한 순위다.
박지영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인천 중구의 클럽72 하늘코스(파72/예선 6648야드, 본선 668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박지영은 시즌 첫 승, 통산 8승째를 달성했다. 또한 역대 네 번째로 정규투어 통산 상금 40억 원 고지를 돌파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세계랭킹 상위권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넬리 코다(미국)가 1위를 수성한 가운데, 릴리아 부(미국)와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 이민지(호주)가 차례로 2-5위에 자리했다.
고진영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6위에 포진했으며, 김효주도 9위를 유지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노리는 양희영은 15위를 지켰다. 그러나 신지애는 18위에서 19위로 한계단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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