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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 "딱 맞는 옷 입었다"… 강해진 팀파워로 컴백 [ST종합]
작성 : 2024년 04월 15일(월) 17:35

보이넥스트도어 쇼케이스 /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개인의 매력을 팀 파워로 합쳐 첫사랑의 풋풋한 매력을 음악으로 담아냈다.

15일 오후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보이넥스트도어의 미니2집 'HOW?'(하우?) 쇼케이스가 열렸다. 현장에는 진행을 맡은 신아영과 보이넥스트도어 멤버 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 등이 참석했다.

첫사랑 이야기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번 미니2집 'HOW?'는 데뷔 싱글 'WHO!'(후!)와 미니1집 'WHY..'(와이..) 사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만남과 이별 사이 다양한 상황과 감정에 집중, 이한은 "첫사랑을 해본 분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많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옆집 소년들의 유쾌하고 통통 튀는 '키치코어'


키치(Kitsch)와 자연스러운 멋을 의미하는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인 '키치코어'를 통해 '옆집 소년들다운 친근함에 키치한 감성을 가미한 보이넥스트도어만의 위트있는 매력을 예고했다.

타이틀곡 'Earth, Wind & Fire'(어스, 윈드 앤 파이어)는 키치코어 감성을 가장 잘 담아낸 곡이다. 운학은 "키치하면 거리감을 느끼실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친근하고 위트 있게 저희의 색깔로 풀어내려했다. 뮤직비디오와 콘셉트 포토에 잘 녹아든 거 같다"고 말했다.

이들의 말처럼 뮤직비디오 속 재기발랄한 배경과 합성, 멤버들의 표정 연기와 유쾌한 안무, 무대 장치까지도 모두가 '키치코어'한 보이넥스트도어의 매력을 더했다.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도 그 중 하나. 운학은 "노래의 템포가 굉장히 빠르다. 이에 맞춰 안무를 촘촘하게 만들다보니 디테일을 정말 많이 연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한은 "음악방송에서 라이브로 보여드린다면 시청자들께서도 재미있어하실 거 같아 기대가 된다. 저희의 팀 파워를 꼭 느껴주시면 좋겠다"고 무대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직접 만드는 팀컬러


이번 앨범에는 명재현, 태산, 운학 등이 작사·작곡에 참여해 더욱 진해진 보이넥스트도어의 색깔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Earth, Wind & Fire'에 대해 리우는 "뜻대로 되지 않는 사랑때문에 답답한 감정을 저희의 키치한 매력으로 표현해 중독성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명재현은 "타이틀곡 작업 초기, 당시 주인공을 설정할 때 자신감이 넘치고 멋있지만 사랑 앞에선 잘 안되고 애타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멤버들의 스타일을 잘 해석하고자 했는데, 저는 영화 '킹스맨'에서 영감을 받아 젠틀함을 녹여보려했다"고 설명했다. 태산은 "제가 리우 씨 파트를 작사·작곡을 했는데, 리우 씨만의 멋있는 팝스타 같은 느낌의 파트가 나오면 좋겠다 생각했다. 멤버마다 멋있는 사람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보시면 재미있게 감상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특히 'Earth, Wind & Fire' 작업 비화로, 명재현은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 것이며, 또 '우리의 감성으로 풀어낼 때 적합한 장르는 무엇인가' 그런 얘길했다. 그걸 잘 담아내고 이해한 곡이 탄생했기에, 저희가 작곡에 많은 참여가 있었다고 할 수 있는 거 같다"면서 "저희의 디테일한 합을 맞춰 팀 파워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직접 만들어낸 음악적 성장


보이넥스트도어는 앨범 선주문량 57만장을 돌파, 전작인 미니 1집 최종 선주문량(41만 4,451장)보다 4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수치적인 성장만 아니라 멤버들의 음악적 성장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성호는 "이번 앨범은 모두가 음악적 고민을 많이 나누며 제작했다"면서 "그만큼 딱맞는 옷을 입고 컴백한 느낌이다. 고민과 노력이 꽃피우는 앨범, 활동되길 바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태산은 이러한 기록을 이룬 것에 대해 "저희 모두 감사한 마음이 가장 크다. 음악과 무대를 많아졌다는 생각에 책임감을 갖고 활동하는 팀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더 커진 인기만큼이나 팀의 매력 "저희 팀의 매력이라고 하면 직접 꾸며나가는 무대와 음악적 참여가 저희의 강점이자 매력. 음악에 개개인의 개성을 꾸려나가고 그걸 팀의 매력으로도 더할 수 있다는 게

어떤 점에서 '성장'을 느끼고 있을까. 리우는 "평소에 사소한 부분까지 상의해 결정하는데, 이번엔 저희의 결대로 잘 나온 거 같다고 믿고 맡겨주셨다. 그때 저희의 컬러가 잘 보이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답했다. 또 성한은 "제가 타이틀곡에서 4단 고음을 선보인다. '유' 한 글자로 음을 올려가는데, 어떤 입모양이냐에 따라 난도가 달라지더라. 많은 연구와 연습을 했는데 그 과정 덕분에 지금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HOW?'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Earth, Wind & Fire'로 활동을 이어간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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