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한국 펜싱 청소년 대표팀이 여자 플러레 단체전에서 동메달 쾌거를 이뤘다.
모별이-신민채-이채희-김민지로 구성된 여자 플러레 청소년 대표팀은 14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4 세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연장전 접전 끝에 42-41 신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여자 플러레 팀은 32강에서 독일, 16강에서 중국, 8강에서 폴란드를 꺽고 준결승으로 향했다. 다만, 준결승에서 일본에게 31-45로 패하며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고, 여기서 프랑스를 쓰러트리고 최종 3위를 기록했다.
모별이, 이재희, 김민지는 작년 불가리아 플로브디프 세계청소년대회에도 함께 참가했다. 지난해 10위에 그쳤지만, 1년 만에 동메달이라는 성적을 써내리며 성장을 이뤄냈다.
한국 청소년 여자 플러레 종목은 지난 2019년 폴란드 토룬 세계청소년대회 동메달 이후 5년 만에 메달을 획득하며 다시 한번 미래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