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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딩크' 박항서 감독, 잠실 마운드에 오른다…16일 LG서 시구
작성 : 2024년 04월 15일(월) 11:06

사진=LG 트윈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LG트윈스는 16일부터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홈 경기에 앞서 승리 기원 시구를 진행한다.

첫날인 16일에는 박항서 前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시구에 나선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2018 AFC U-23 아시안컵 준우승,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4위 등의 성적으로 베트남 축구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박항서 감독은 "서울의 자존심 LG트윈스의 시구를 맡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현재 축구계에 몸담고 있지만, LG트윈스와는 오랜 인연을 갖고 있습니다. 선수와 코치로서 80년대와 90년대 초 럭키금성축구단(현 FC서울)에 있었습니다. 그 당시 구리 숙소에는 축구단과 야구단이 함께 생활하며 즐거운 추억들을 많이 쌓은 바 있습니다. 이때의 인연이 계속 마음에 남아있어 작년 LG트윈스가 우승했을 때 매우 기뻤습니다. 올해도 작년처럼 좋은 성적으로 다시 한 번 우승의 영광이 함께 하길 기원하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번째 경기가 열리는 17일에는 배우 조한철이 시구 행사에 참여한다. 조한철 배우는 드라마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 '경성크리처'와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로기완' 등에 출연해 견고히 쌓아온 연기 내공으로 선역과 악역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조한철 배우는 "전신인 MBC 청룡 시절부터 지금까지 늘 LG트윈스를 응원해온 만큼 이번 시구가 인생 최고의 순간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올해도 LG트윈스의 우승을 기원하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주중 홈 3연전에는 청룡의 해를 맞아 LG트윈스와 청룡을 컨셉으로 하는 스페셜 티켓과 박동원 선수 포토 카드를 운영한다. 또한, 연간회원을 대상으로 사전 모집을 통해 17일에는 선수단의 훈련 모습을 볼 수 있는 '훈련탐방' 프로그램과 18일에는 '나도하이파이브' 행사를 진행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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