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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김갑수, 기억상실 연기인가…김지원 녹음기 설치 [TV캡처]
작성 : 2024년 04월 14일(일) 22:11

눈물의 여왕 김지원 김갑수 이미숙 / 사진=tvN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눈물의 여왕' 김지원이 김갑수를 찾아갔다.

14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2화에서는 할아버지 홍만대(김갑수)를 찾아간 홍해인(김지원)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해인은 윤은성(박성훈)을 회유해 홍만대와 몰래 접촉했다. 홍해인이 "할아버지, 저 알아보시겠어요?"라고 물었으나, 홍만대는 "아가씨 나 배고파"라고 답했다.

좌절하던 홍해인은 "할아버지, 죄송하지만 시간이 없어요. 이 펜 기억나세요? 선물로 주셨잖아요. 제 이니셜 새겨서 특별히 제작주문해 주셨어요"라며 녹음 기능이 달린 만년필을 꺼냈다.

이어 "녹음 기능이 있어요. 저기 놓을 테니까 하실 말씀 있으시면 저기 꼭 녹음해 주세요"라며 "저 금방 다시 올게요"라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홍해인은 백현우(김수현)에게 "정신 돌아오면 할아버지는 그땐 알아보실 거야. 나 백화점 사장 취임식 때 특별제작해서 선물로 주신건데 나랑 할아버지만 아는 거야"라고 말했다.

돌아온 모슬희(이미숙)는 홍만대에게 "뭐래요? 당신 손녀가. 비자금 어딨냐, 그거 물어보러 왔겠지"라며 "그러게 왜 아무도 모르게 꼭꼭 숨겨놔서 여러 사람 고생을 시켜. 뭐든 내 앞으로 해주기로 했으면 내 계좌에 곱게 해 놨어야지"라고 분노했다.

모슬희는 "죽을 때 가져가게? 어리석은 양반아. 당신 못 죽어. 당신 그거 때문에 죽지도 못하고 그 꼴로 있는 거야"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모슬희는 "진짜 정신없는 거 맞아?"라며 "해인이한테 그건 들었나. 홍해인 곧 죽잖아. 희귀한 뇌종양 있어서 얼마 못 산대. 천하에 홍만대가 어떻게 이렇게 됐어? 제일 예뻐하던 손녀 죽는다는 말도 못 알아듣고 꼴좋다 진짜"라고 비웃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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