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 원필이 공연 도중 눈물을 보였다.
14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데이식스(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의 단독 콘서트 'Welcome to the Show'(웰컴 투 더 쇼)가 진행됐다.
이날 원필은 최근 발매한 미니 8집 'Fourever'(포에버)의 수록곡 'HAPPY'(해피)를 부른 뒤 눈물을 보였다.
원필은 눈물을 닦으며 "이 사람들 때문이야. 날 울리게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피'란 노래가 딱 이 감정 같다. 뭐라고 해야 할까나. 슬픈 게 아닌데 진짜 벅차서 슬픈 이 느낌. 나중에 회포를 풀도록 하겠다. 살아가는 게 쉽지만은 않지만 우리 다 잘 살아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필은 "저희가 노래하고 가사 쓰고 하는 이유가 위로가 되기 위해서다. 저희 또한 위로를 받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무대가 있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멤버들은 "행복하자" "건강하자"를 외치며 행복함을 만끽했다.
영케이는 "이 노래가 '행복할 수 있냐' '행복해도 되겠니?' 질문을 던지는 곡이지 않나. 저는 서로한테 이걸 부르면서 대답이 됐다고 생각을 하지 않나 한다"라며 "여러분 행복하신가요? 그러면 여러분도 저희도 행복해도 되는 것 아닐까. 행복합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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