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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결장+게헤이루 환상골' 뮌헨, 2-0으로 승리…'이재성 89분' 마인츠, 4-1 대승
작성 : 2024년 04월 14일(일) 00:24

라파엘 게헤이루(좌)와 알폰소 데이비스(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민재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2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뮌헨은 13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FC쾰른과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뮌헨은 20승 3무 6패(승점 63점)으로 2위를 지켰다. 1위 레버쿠젠(승점 76점)과 승점 차는 13점으로 큰 차이를 보인다. 레버쿠젠은 남은 6경기에서 1승만 거둬도 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다.

쾰른은 4승 10무 15패(승점 22점)으로 리그 17위에 그쳤다.

지난 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던 김민재는 오늘 휴식을 취했다. 뮌헨은 오는 18일 아스날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아스날전을 위해 주전들이 휴식을 취하고 김민재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은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 조합을 내보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누사이르 마즈라위-더리흐트-다이어-요수아 키미히,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하파엘 게헤이루, 킹슬리 코망-토마스 뮐러-마티스 텔, 해리 케인이 자리했다. 스벤 울라이히가 골키퍼로 출전했다.

쾰른은 4-5-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막스 핑크그레페-율리안 샤보트-티모 휘버스-얀 틸만, 플로리안 카인츠-데얀 류비치-야콥 크리스텐센-린턴 마이나-파리데 알리두, 사르기스 아다미안이 나섰다. 마르빈 슈바베가 키퍼 장갑을 꼈다.

뮌헨이 전반적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쾰른도 번뜩이는 역습을 보였다. 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사르기스 아다미안이 다이빙 헤더로 뮌헨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울라이히 골키퍼가 순간적인 반응을 통해 실점을 막았다.

뮌헨은 전반 동안 9개의 슈팅, 3개의 유효 슈팅을 퍼부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오히려 쾰른의 역습으로 실점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후반 들어 마침내 뮌헨의 선제골이 나왔다. 후반 20분 키미히가 게헤이루에게 공을 연결했고, 게헤이루가 페널티 아크 근방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뮌헨에 선제골을 안겼다.

후반 추가시간 뮐러가 쐐기골을 만들었다. 케인의 드리블을 쾰른 수비가 저지했다. 하지만 공을 완벽하게 걷어내지 못했고, 뮐러가 공을 탈취한 뒤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을 올렸다.

이재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한편 이재성의 마인츠05는 4-1로 완승을 거뒀다.

마인츠는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경기에 4-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마인츠는 5승 11무 13패(승점 26점)으로 16위를 기록했다. 강등권 바로 위인 15위 보훔(승점 27점)과의 승점 차이는 단 1점이다. 호펜하임은 10승 6무 13패(승점 36점)로 8위의 성적을 남겼다.

3-4-2-1 포메이션의 2선 멤버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89분을 소화하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2번의 슈팅을 만들었지만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이재성은 패스 성공률 89%(17/19), 상대편 박스 내 터치 6회,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2회, 볼 경합 성공률 50%(6/12), 피 파울 2회 등을 기록했다.

마인츠는 전반 19분 파벨 카데르자베크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후반들어 요나탄 부르카르트, 필리프 음베네, 브라얀 그루다, 카림 오니지보가 차례대로 골을 넣으며 4-1 대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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