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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 21안타 맹폭' SSG, 11-8로 KT에 대승
작성 : 2024년 04월 13일(토) 20:17

에레디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SG 랜더스가 타선의 활약 속에 2연패에서 탈출했다.

SSG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wiz와의 원정 경기에 11-8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패를 끊어낸 SSG는 11승 8패로 4위를 기록했다. KT는 5승 14패로 9위를 유지했다.

SSG 선발투수 박종훈은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타선은 대거 20안타 11득점을 뽑아내며 신바람을 올렸다. 특히 에레디아가 5타수 4안타 3득점 3타점으로 돋보였다.

KT 선발 원상현은 2이닝 9피안타 1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강백호가 4타수 3안타 2홈런 3득점 3타점, 문상철이 5타수 2안타 1홈런 2득점 1타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SSG가 1회부터 원상현을 두드리며 신바람을 냈다. SSG는 1사 이후 추신수-최정-에레디아-한유섬이 4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2점을 뽑았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폭투가 나오며 3루 주자 에레디아가 홈을 밟았고, 고명준의 안타까지 터지며 박성한도 홈에 들어왔다.

2회에도 SSG는 빅이닝을 만들었따. 2사 1, 2루에서 에레디아가 1타점 적시타, 한유섬이 1타점 2루타로 흐름을 이어갔다. 원상현은 2사 2, 3루에서 다시 폭투로 실점하며 제풀에 무너졌다.

KT는 3회 강백호의 투런 홈런과 문상철의 백투백 홈런으로 순식간에 7-3을 만들었다.

SSG는 6회에도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묶어 4점을 추가,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KT도 8회 4점을 더했지만 이미 승부의 추가 넘어간 뒤였다.

노경은이 9회를 마무리하며 SSG가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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