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의 4번 타자 오스틴 딘이 분위기를 바꾸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오스틴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오스틴은 앞선 타석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었다. 1회 초 2사 2루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 초 2사 1루에선 2루타를 치며 이날 첫 안타를 신고했다. 5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네 번째 타석에서 대포가 터졌다. 오스틴은 바뀐 투수 박치국의 2구 120km 커브를 노려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4호 홈런.
비거리는 120m, 타구 속도는 166.9km에 달했다.
7회 초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 홈런으로 LG는 2-5로 점수 차를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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