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이 '쇼 음악중심'에서 첫 지상파 1위를 차지했다.

13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비비, 아일릿,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1위 후보로 맞붙었다.

비비의 '밤양갱'이 총점 4537점으로 3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Deja vu'(데자뷔)가 총점 565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총점 6000점을 넘긴 아일릿의 'Magnetic'(마그네틱)이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첫 1위를 하게 된 아일릿은 크게 놀라, 소감을 밝히는 것도 잊고 서로의 얼굴만 멍하니 바라봤다.

먼저 이날 스페셜 MC로도 함께 했던 원희가 "저희가 이렇게 1위를 하게 돼 감사드린다. 생각도 못했는데 음중에서 첫 1위를 하게 돼 감격스럽고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는 "빌리프랩과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면서 주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다른 멤버들도 "1위를 할 줄 정말 몰랐다"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짧은 소감을 전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날 무대는 온앤오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우아, 이펙스, 아일릿, 크래비티, 드리핀, BAE173(비에이디173), 싸이커스, 키스 오브 라이프, 앰퍼샌드원, 유니스, 캔디샵, 나우어데이즈, 노지훈, 하유비, 엔카이브 등이 꾸몄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