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김시은이 '아파트404' 최종회 게스트로 등장해 특별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아파트404' 최종회는 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제니, 이정하 그리고 게스트 조세호가 2003년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조폭 스카우터 사건을 파헤치는 내용을 다뤘다. 또한 게스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조폭 입단을 원하는 학생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김시은은 이날 연준을 비롯해 학생으로 변신한 '아파트404' 멤버들을 조직으로 영입하기 위한 행동책 역을 맡아 활약했다.
시은은 오프닝부터 오토바이 뒤에 타고 청춘만화 속 한 장면같은 비주얼로 의미심장하게 등장하며 멤버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학교에서 벌어진 연준과 다른 학생의 대치 상황에서 그들을 말리는 시은의 등장으로 상황이 종료되는가 하면 연준이 몰래 시은의 가방에 금은방 절도 사건에서 사라진 물방울 목걸이를 넣어 둘의 관계를 궁금하게 했다.
학교 곳곳에서 일어나는 수상한 일들의 중심에서 정체를 감추고 시청자와 멤버들을 속이는 김시은의 자연스러운 캐릭터 연기는 세계관 몰입을 더했다. 여기에 같은 편을 맡았던 조직 스카우터 오나라와 제니의 완벽 호흡까지 더해 미션을 성공으로 이끄는 역할을 해내며 ‘아파트404’의 최종회를 빛냈다.
한편, 김시은은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차바른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고, 넷플릭스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이육조 역으로 글로벌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루키 신예다. 드라마 '보이스' '인사이더' '내일' 등 로맨스부터 액션,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갖추며 열일 행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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