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이 권영민 감독과 인연을 이어간다.
한국전력은 12일 "권영민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한국전력은 감독 재선임 배경으로 구단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 차기 시즌 저연차 선수 육성 의지 및 책임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권영민 감독은 "저를 믿고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지난 시즌 아쉬운 성적을 뒤로 하고, 비시즌 동안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성장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과감한 선수 기용 전략을 통해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만 한국전력 구단 관계자는 "연봉 및 계약기간, 세부 계약조건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전력은 2023-2024시즌 18승 18패(승점 53점) 5위로 봄 배구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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