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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여제' 안세영, 아시아선수권 8강서 中 허빙자오에 덜미
작성 : 2024년 04월 12일(금) 17:27

안세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선수 안세영이 2024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조기에 탈락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2일 중국 닝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랭킹 16위 허빙자오(중국)에 0-2(17-21 18-21)로 패했다.

충격적인 패배다. 안세영은 국제대회에서 허빙자오에게 약 2년 만에 패배를 당했다. 지난 2022년 6월 6월 인도네시아오픈 준결승전 패배 이후 안세영은 허빙자오에게 7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이번 경기로 상대 전적은 7승 5패가 됐다.

안세영은 1세트 중반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17-17 동점에서 4번 연속으로 점수를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이어 2세트에선 6-6 이후 6연속 실점으로 분위기를 내줬다. 이후 추격에 나섰지만 뒷심 부족으로 2세트까지 내주며 경기에 패했다.

안세영은 이번 시즌 최초로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안세영은 좀처럼 컨디션을 끌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인도오픈 8강전에서 무릎과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어 재활을 마친 안세영은 3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전영오픈에서 허벅지 통증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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