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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혁, 입소 전 마지막 팬콘 마무리 "응원하고 기다려주길"
작성 : 2024년 04월 12일(금) 11:21

빅스 혁 입소 전 마지막 팬콘서트 / 사진=컴패니언컴퍼니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빅스(VIXX) 혁이 단독 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소속사 컴패니언컴퍼니는 지난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달 30일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펼쳐진 혁의 단독 팬콘서트 '홈(Home)'의 스케치 필름을 공개했다.

'위로와 쉼이 되어주는 혁의 집'을 콘셉트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서 혁은 그동안 발매한 솔로 음원들을 밴드 사운드로 편곡해 라이브 밴드와 함께 선보였다. 또한 새로운 커버곡과 미공개곡, 다양한 게임과 토크를 통해 함께해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라이브 밴드의 강렬한 인트로와 함께 등장한 혁은 직접 작사, 작곡한 '안아줄게'로 공연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고 김광석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혼자 남은 밤'을 비롯해 '너의 밤은 아프지 않기를', '애일(愛日)'을 선보이며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단단한 보이스와 밴드 사운드의 화려함으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평소 팬들이 듣고 싶어하는 곡들을 메들리로 준비한 혁은 해리 스타일스의 '폴링(Falling)', 저스틴 비버의 '러브 유어 셀프(Love yourself)', 앤슨 세아브라의 '피터팬 워즈 라이트(Peter Pan Was Right)', 영화 '엘리멘탈' OST '스틸 더 쇼(Steal The Show)', 비비의 '밤양갱' 등 다양한 곡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혁은 '동백꽃'과 '보이 위드 어 스타(Boy with a star)', 서인국의 피처링으로 더욱 화제를 모은 '스테이 포 미(Stay For Me)'까지 선보이며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으로 팬들의 마음을 물들였고, 노래와 함께 팬들의 슬로건 이벤트와 핑거라이트 이벤트가 펼쳐지며 감동을 더했다.

혁의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혁 빙고', '혁에게 하고 싶은 말'을 주제로 팬들에게 받은 메시지를 읽으며 소통하는 '웰컴 투 혁스 홈(Welcome to 혁's Home)' 코너도 이어졌다. 빅스 멤버 켄의 팬콘서트에 간다는 팬의 메시지를 읽은 혁은 "가. 근데 갔다만 와"라고 짓궂게 말해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특히 혁은 "친누나의 결혼식 축가를 위해 작업하게 됐던 곡"이라며 미발매 신곡 '홈(Home)'을 선보여 팬들을 더욱 열광하게 만들었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응원하고 축복하는 마음을 담아 작업했는데 여러분 생각이 많이 났다. 그만큼 저에게 큰 의미가 되어준 여러분 덕분에 이런 감성을 담아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제가 여러분의 더 넓고 큰 집이 될 수 있게 노력할테니 항상 건강하게 응원하고 기다려주면 좋겠다"라며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담담하게 전했다.

끝으로 혁은 자신의 크루 에드에이(Ad.A)의 곡 '뷰티풀 데이(BEAUTIFUL DAY)', '웨이 투 유(way to you)'를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에너지를 불태웠다.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공연을 통해 오랜만에 가까이서 만난 팬들과 눈을 맞추고 함께 호흡하며 뜻깊은 추억을 선물했다.

한편, 1995년생으로 빅스의 막내인 혁은 팀 내 마지막 순서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다. 오는 18일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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