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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조코비치,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8강행
작성 : 2024년 04월 12일(금) 09:35

노박 조코비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테니스 남자 단식 최강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단식 8강에 안착했다.

조코비치는 12일(한국시각)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단식 3회전에서 로렌초 무세티(이탈리아·24위)에 2-0(7-5 6-3)으로 승리했다.

둘은 지난해 같은 대회 16강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에는 조코비치가 1-2(6-4 5-7 4-6)으로 패했고, 이번 경기로 조코비치는 설욕에 성공했다. 상대전적은 4승 1패로 조코비치가 압도 중이다.

이제 조코비치는 8강에서 알렉스 디미노어(호주·11위)와 격돌한다.

양 선수의 상대 전적은 2전 1승 1패로 팽팽하다. 2023년 호주오픈 16강에선 조코비치가 3-0(6-2 6-1 6-2)로 승리했고, 올해 유나이티드컵 8강전은 디미노어가 2-0(6-4 6-4)으로 완승을 거뒀다.

올해 첫 클레이 코트 대회에 출전한 조코비치는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조코비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오주오픈 4강에 그쳤다.

이번 대회는 고란 이바니셰비치 코치와 결별한 후 처음으로 대회에 나섰다. 조코비치와 이바니셰비치 코치는 2018년부터 사제의 연을 맺었고, 이후 12차례나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편 조코비치-디비노어 외에도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10위)-위고 욍베르(프랑스·15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2위)-홀게르 루네(덴마크·7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2위)-카렌 하차노프(러시아·17위)가 8강에서 격돌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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