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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임시현 최종 1위' 양궁 대표팀, 파리 올림픽 최종 엔트리 확정
작성 : 2024년 04월 11일(목) 20:12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을 포함한 2024년도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가 확정되었다.

대표팀 에이스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체대)이 국가대표 최종 평가전에서 치열한 승부 끝에 1위에 오르며 대표팀을 이끌고 파리 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우진은 11일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마무리된 2024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 리커브 남자부에서 가장 높은 8점의 배점을 획득했다. 지난 1차 평가전에서도 8점을 획득한 김우진은 종합 배점 16점으로 최종 1위에 올랐다. 지난해 함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이우석(코오롱·13.6점), 김제덕(예천군청·12점)이 그 뒤를 이었다.

여자 리커브에선 임시현(17.6점), 전훈영(인천시청·12점), 남수현(순천시청·10점)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7년만에 아시안게임 3관왕을 차지한 임시현과 전훈영, 남수현 세 명의 선수 모두 올림픽 첫 도전에 나서게 된다.

함께 평가전을 치른 컴파운드 종목에서는 양재원(상무·17.6점)과 소채원(현대모비스·17.6점)이 각각 남자부와 여자부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남자부 최용희(현대제철·14점), 박승현(인천계양구청·11점), 김종호(현대제철·10점), 여자부 오유현(전북도청·14점), 한승연(한체대·11점), 송윤수(현대모비스·11점)이 최종 엔트리에 선발됐다.

이번 선발된 최종 엔트리 선수들은 14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입촌하여 일주일간 훈련을 진행한 후 23일부터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1차 대회 출전할 예정이다.

대표팀 홍승진 총감독은 "훌륭한 선수들이 선발됐다. 올 한해 다시 한번 세계 무대를 평정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훈련에 임하도록 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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