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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누 결승골' 아틀레티코, 도르트문트 꺾고 UCL 4강 청신호
작성 : 2024년 04월 11일(목) 10:0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홈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 청신호를 밝혔다.

아틀레티코는 11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도르트문트와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16강에서 아틀레티코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인터밀란을 1·2차전 합계 3-2로 꺾으며 극적인 승부 끝에 8강에 올랐다.

이번 경기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홈에서 1점 차 우위를 점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1점 차 뒤처진 가운데 오는 17일 홈구장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2골 이상이 필요하게 됐다.

아틀레티코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앙투안 그리즈만-알바로 모라타, 사무엘 리누-로드리고 데폴-코케-마르코스 요렌테-나후엘 몰리나,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호세 히메네스-악셀 비첼, 얀 오블락이 출전했다.

도르트문트는 4-2-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니클라스 퓔크루크, 카림 아데예미-펠릭스 은메차-제이든 산초, 엠레 잔-마르셀 자비처, 이안 마트센-니코 슐로터벡-마츠 훔멜스-율리안 리에르손, 그레고르 코벨이 나섰다.

이른 시간 아틀레티코가 앞서갔다. 전반 4분 상대 빌드업 과정에서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을 나섰고, 볼을 끊어낸 데폴이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계속해서 분위기를 이어간 아틀레티코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31분 박스 앞쪽 그리즈만이 수비를 끌어당긴 뒤 반대편으로 찍어찬 패스로 리누에게 기회를 만들어줬고, 리누가 골문 우측 구석으로 밀어차는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후반전 도르트문트는 율리안 브란트, 세바스티앙 알레, 제이미 바이노 기튼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아틀레티코가 분위기를 이어간 가운데 도르트문트가 만회골에 성공했다. 후반 36분 박스 앞 브란트의 패스가 수비 맞고 알레 앞으로 떨어졌고, 알레가 이를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으로 이어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아틀레티코가 홈에서 1점 차 리드를 가져가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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