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류준열과 공개열애로 인한 홍역을 치렀던 배우 한소희가 결별 소식 이후, 한 팬의 쪽지를 공개하며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전했다.

10일 한소희는 개인 SNS에 '혹시 한소희 언니 맞으세요? 맞다면 단지 요즘 평안하신 지 묻고 싶었어요'라며 '쉬는데 폐가 될까 봐 아는 척을 못하겠네요. 많이 좋아합니다'라고 적힌 팬의 쪽지를 사진으로 찍어 게재했다.

여기에 한소희는 손글씨로 "네 맞아요. 알아봐주셔서 감사해요"라면서 "요즘. 음... 다시 생각을 고쳐 잡으려고 노력해요. 덕분에 오늘은 더 큰 동기부여가 되었네요"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팬에게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앞서 한소희는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한 지 2주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류준열이 '환승연애'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자, 억울함을 호소하며 이를 부인하는 글을 SNS 등에 게재했는데 이때 사용한 사진과 문구 등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후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소통의 방법이 옳지 않았다"며 사과했다. 이어 "소속사가 둥지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반성하고 있다"면서 "많이 늦었지만 지금부터 고쳐나가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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