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kt wiz에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10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NC는 10승5패를 기록했다. KT는 4승1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NC 선발투수 김시훈은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견인했다. 김형준은 솔로포로 지원 사격을 했다.

KT 선발투수 쿠에바스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NC는 3회말 김한별과 박민우, 손아섭의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권희동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점을 선취했다.

기세를 탄 NC는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형준의 솔로 홈런을 보태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KT는 NC 선발투수 김시훈의 역투에 막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6회초 2사 이후에서야 로하스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NC는 7회말 2사 이후 김한별의 몸에 맞는 공과 대주자 김주원의 도루로 득점권 찬스를 만든 뒤, 박민우의 적시타로 3-1로 차이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NC는 이후 불펜진의 호투로 리드를 지켰다.

KT는 9회초 황재균과 김상수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천성호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다. 이후 NC 마무리 이용찬의 폭투를 틈타 2사 2,3루 찬스를 이어갔지만, 정준영이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경기는 NC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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