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즌을 맞이한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트리플A로 이동해 빅리그 복귀를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0일(한국시각) “배지환이 로우A 브레이든턴에서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이동했다”며 “재활 치료를 마치면, 언제든지 부상자 명단에서 빠질 수 있다”고 전했다.
배지환은 시범경기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11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 4볼넷 2도루 OPS 0.773 등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왼쪽 고관절 부상을 당해 지난달 6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를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개막 로스터 진입에도 실패하며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해야 했다.
다행히 배지환은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배지환은 8일 브레이든턴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렸고,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빅리그 복귀 전 마지막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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