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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UCL 8강 1차전서 아스널과 무승부…김민재 결장
작성 : 2024년 04월 10일(수) 09:12

해리 케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민재가 벤치를 지킨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아스널(잉글랜드)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뮌헨은 1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아스널과 2-2로 비겼다.

뮌헨은 적지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전반전까지 2-1로 앞섰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어려운 원정경기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며, 홈 2차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아스널은 홈에서 승리하지 못하면서, 원정 2차전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뮌헨의 김민재는 이날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얻진 못했다.

선제골은 아스널의 몫이었다. 전반 12분 벤 화이트의 패스를 받은 부카요 사카가 감아차기 슈팅으로 뮌헨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뮌헨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8분 레온 고레츠카의 세르쥬 그나브리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그나브리가 넘어지며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뮌헨은 전반 32분 르로이 사네가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골망을 흔들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들어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보기 드문 장면도 나왔다. 심판의 휘슬이 울린 상황에서 아스널 골키퍼 다비드 라야가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에게 패스를 전달했는데, 이를 마갈량이스가 손으로 잡았다. 케인 등 뮌헨 선수들이 항의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한숨을 돌린 아스널은 후반 31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2-2 균형을 맞췄다.

뮌헨은 후반 44분 킹슬리 코망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아스널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사카가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에 걸려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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