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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대거 4득점' KT, 6-1로 NC 잡고 연패 탈출
작성 : 2024년 04월 09일(화) 21:34

강백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t wiz가 상대의 실책을 틈타 빅이닝을 만들며 승리를 챙겼다.

KT는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패에서 탈출한 KT는 4승 11패로 10위를 유지했다. 4연승에 실패한 NC는 9승 5패로 KIA 타이거즈에게 1위를 내주며 2위로 내려앉았다.

KT는 선발투수 엄상백이 5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개인 3연패 뒤 시즌 첫 승을 올렸다.

NC는 이재학이 4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5회 실책이 겹치며 5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NC가 기선을 제압했다. 2회 말 주자 없는 1사에서 박건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2루를 훔쳤다. 이어 서호철이 중전 안타로 박건우를 불러들이며 1-0 선취점을 올렸다.

4회까지 침묵하던 KT는 5회 흐름을 가져왔다. KT 타선은 이재학에게 3회까지 퍼펙트로 틀어막혔다. 4회 로하스의 볼넷으로 첫 출루가 나왔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하지만 5회 황재균과 박병호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았고, 문상철의 1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NC의 실책성 수비가 나오며 경기가 뒤집어졌다. 무사 1, 2루에서 안치영이 희생번트를 시도했는데 이재학의 야수 선택이 나오며 무사 만루가 됐다. 여기서 김상수의 투수 땅볼이 나왔고, NC는 1-2-3 홈병살을 시도했다. 그러나 포수 박세혁의 1루 송구가 빗나가며 1루 주자 안치영과 2루 주자 문상철이 홈을 밟았다. 천성호의 1타점 2루타까지 터져 나오며 점수는 4-1이 됐다.

KT는 8회에도 강백호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보태며 6-1을 만들었다. NC도 8회 말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황재균의 호수비가 나오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주권이 9회를 마무리하며 KT가 승리를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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