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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스는 지금부터 진짜 시작입니다" [ST종합]
작성 : 2024년 04월 09일(화) 16:18

이펙스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이펙스가 첫 정규앨범으로 "진짜 시작"을 알렸다.

9일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의 첫 번째 정규앨범 '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 발매 쇼케이스가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개최됐다.

올해 데뷔 3년 차를 맞은 이펙스는 첫 정규앨범을 내게 됐다. 예왕은 "매번 최선을 다했지만 정규가 주는 무게감이 있어서 멤버들과 힘을 합쳐서 마치 데뷔를 준비하듯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제프 역시 "작업을 하면 할수록 애정이 갔다. 여덟 곡 모두 최선을 다했고,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은 올해로 멤버 전원 성인이 된 이펙스가 선보이는 청춘 3부작 정규앨범 시리즈의 첫 번째 앨범이다. 화창한 봄의 경치, 젊은 시절을 뜻하는 소화(韶華)를 시리즈명으로 삼았으며, 이번 1장에서 이펙스는 봄처럼 찬란하면서도 지극히 현실적인 청춘들의 고민, 꿈과 사랑을 노래한다.

위시는 "이번 앨범은 청춘을 주제로, 청춘들의 비밀을 키워드로 한다. 청춘으로서 청춘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아냈다"고 설명했고, 예왕은 "청춘이 할 수 있는 순수한 사랑 이야기까지 모아서 공감을 전하고 싶었다"고 덧댔다.

백승은 "3부작의 큰 키워드는 청춘의 의미를 찾는 내용이다. 이번 앨범의 키워드는 비밀이다. 다음 앨범의 키워드는 선택일 것 같다. 스포 같은데 마지막은 다음 컴백 때 말씀 드리겠다"고 귀띔했다.

타이틀곡 '청춘에게(Youth2Youth)'는 이펙스의 진솔하면서도 독창적인 화법이 돋보이는 곡이다. 청춘으로서 이펙스가 또 다른 청춘에게 전하는 응원과 공감의 메시지를 담았다. 후반부 멤버들과 함께 20인의 또래 혼성 합창단이 어우러져 합창하는 부분은 곡의 또 다른 감상 포인트다.

백승은 '청춘에게' 첫인상에 대해 "대박이라고 생각했다.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고 웅장해서 신선하다고 생각했다"고, 뮤 또한 "저도 처음 듣고 이 곡은 너무 신선하다 해서 오랫동안 흥얼거린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제프는 "'청춘에게'를 들으면서 저희도 굉장히 많이 위로가 됐다. 저희가 녹음했지만 노래를 들을 때마다 '청춘이구나' 이 노래 하나로 분위기가 청춘이 된다고 느꼈다. 가사 보면서도 위로가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

위시는 "합창 부분이 포인트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20인의 합창단이 함께 했다. 인원이 많다 보니까 기존 연습실의 7배 정도 되는 엄청 큰 녹음실에서 함께 녹음했다. 합창단 분들이 전부 저희 또래라 부르면서 우리가 청춘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뮤는 "20인 통해서 노래 클라이막스 감정선을 고조시키는 데 필요한 장치라고 생각했다. 엄청 넓은 연습실에서 함께 녹음했는데 저희와 합창단 분들의 목소리가 섞이면서 울컥했다.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번 앨범으로 뽐내고 싶은 포인트도 언급했다. 백승은 "퍼포먼스가 아닌가 싶다. 저희끼리도 합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했다. 그만큼 퍼포먼스로 보여줘야 하는 게 많아서 칼 같이 안무를 맞췄다. 이번 퍼포를 보시면 흠 잡을 데 없는 칼각이 있지 않을까 한다. 많이 뽐내고 싶다"고 전했다.

제프는 "정규앨범인 만큼 더 좋아진 노래를 들고 왔다는 걸 뽐내고 싶다"고 했고, 위시는 "이펙스의 새로운 음악성에 대해서 소개시켜드리고 싶었다.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들을 직접적으로 가사에 많이 담았다. 부디 많은 대중분들께 전달돼서 공감을 샀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활동 목표도 전했다. 금동현은 "저희가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 저희의 매력을 좀 더 보여드리고 싶다. 바로 앞의 목표는 성장하는 것이 지향하는 점이라 이번 앨범으로 조금이라도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또한 멤버들은 금동현이 MBC M '쇼! 챔피언' MC로 활약 중인 만큼, 음악방송 1위를 해 금동현에게 1위 트로피를 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펙스는 데뷔 3주년을 앞두고 있다. 금동현은 "3주년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새내기라고 생각한다. 멤버들끼리 초심을 지키자고 한다. 정말 신기한 게 어디 음악방송이나 무대 가면 이펙스 선배님이라고 불리는 게 아직까지도 쑥스럽고 부끄럽더라. 부끄럽지 않은 선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민은 "데뷔 때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그래도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 데뷔 때만해도 무대만 해도 긴장했는데 투어도 하고 팬미팅 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아나가면서 레벨업이 되어가고 있지 않나 느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펙스는 이번 정규앨범의 의미를 역설했다. 예왕은 "이펙스에게 이번 정규앨범의 의미는 이펙스가 위로할 수 있고 이펙스의 색깔을 찾아가는 시작점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번 정규앨범을 발매한 이후로 나머지 발매한 앨범도 이펙스가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앨범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위시는 "전원 성인이 된 시점에서 약간의 터닝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정규앨범을 시작으로 좀 더 추진력을 얻어서 높게 올라가는 이펙스의 모습을 그리면서 준비했다. 이번 정규앨범이 나중에 봤을 때는 '이때부터 이펙스의 진짜 시작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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